3층인가 4층까지 있었던 오사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은 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둘러보는 데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데요. 보다 보면 이 상품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할 수 없기에 마음에 든다면 바로 장바구니에 넣으셔야 해요. 인기 있는 품목은 솔드아웃되기도 해서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돈키호테 쇼핑리스트는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듯 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게 되는 것이 식품일 거예요. 특히나 곤약젤리는 필수템일정도로 인기인데 다양한 맛이 있어서 종류별로 담으면 장바구니가 가득 차게 되죠. 녹차 맛 키캣도 필수템이고요.
일본 갈 때마다 사는 휴족시간은 여행에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어 현지에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이것도 집에 하나씩은 꼭 있죠? 동전 모양의 동전파스는 어른들도 좋아해서 부모님에게 드릴 기념품으로도 괜찮더라고요. 양도 많은데 면세가 588엔이니 저렴했어요.
근데 요즘은 동전파스에서 샤론파스로 그 인기가 넘어갔더라고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파스라고 하니 돈키호테 쇼핑리스트에는 없었지만 냉큼 집어왔습니다.
집에서 먹고 있는 카베진도 하나씩 담아 가기 좋죠. 100정, 300정 용량에 따라 금액이 차이가 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에는 어김없이 한글로도 적혀 있어서 보기 편했는데 요즘은 구글 사진 번역도 가능해서 하나씩 찍어보며 찾으면 돼요. 스팀 아이마스크 일명 온열 안대도 있고 눈 세척하는 아이봉도 우리나라보다 싸요.
닭살피부에 바르는 니노큐어, 여드름 치료제도 굉장히 혹하더라고요. 캐릭터 밴드도 다양해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하나쯤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쇼핑리스트에 있진 않았지만 너무 저렴해서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립밤. 맨소래담을 많이 사 오는 것 같던데 전 촉촉한 립밤으로 몇 개 쟁여왔어요. 맨소래담은 개당 88엔으로 천 원도 안 되니 여러 개 사 와서 일본 기념품으로 막 뿌리기 좋겠더라고요.
핫템인 비오레 선 미스트! 바르지 않고 칙칙 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 편해서 많이들 사시던데 제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냥 지나쳤어요
오사카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필수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사 온 기념품은 이게게 거의 전부였는데 과자 등은 대부분 먹어버렸거든요. 사실 물욕이 별로 없는지라 초라한 쇼핑 목록이지만 샤론파스, 녹차 키캣 등 필수 돈키호테 쇼핑리스트는 챙겨왔습니다.
녹차 키캣은 쌉싸름한 진한 녹차 맛이 맛있었고 곤약젤리는 물컹거리는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하더라고요. 왜 이것밖에 안 사 왔는지 나중에 후회했을 정도라 꼭 많이 쟁여오세요.
나를 위한 일본 기념품으로 챙긴 립밤은 바른 듯 안 바른 듯 부드러우면서 촉촉해서 쟁여놓고 쓰고 있어요. 이거 하나면 입술 각질 걱정 끝!
궁금해서 사 온 샤론파스는 일반적인 파스처럼 끈적임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80장 들어있는데 880엔이니 가격도 넘 착해서 다음에 일본 가면 또 사 올 의향이 있습니다. 오사카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참고하세요.